성적나침반 — 성적표를 찍어 올리면 정리되는 자녀 학습 관리

기록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한 번도 한자리에 모인 적이 없을 뿐입니다.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성적나침반을 정식 출시했습니다.

성적나침반은 흩어진 아이의 학습 기록을 한자리에 모으는 서비스입니다. 왜 이런 걸 만들었는지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학원 상담에 갔다가 이런 질문을 받아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작년 이맘때쯤에는 어느 정도 했었나요?"

대답을 못 합니다. 분명히 그 종이가 집 서랍에 있는데, 거기 뭐라고 적혀 있었는지가 기억이 안 납니다.

기록이 없는 게 아닙니다

부모가 아이 공부에 대해 가진 정보는 의외로 많습니다. 학교 성적표, 학원에서 준 결과지, 모의고사 성적, 상담에서 들은 이야기, 시험 일정.

문제는 그게 전부 낱장으로 흩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종이는 서랍에, 상담 내용은 기억에, 일정은 달력에. 한 아이의 이야기인데 한 번도 이어 붙여진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지금 어디쯤 와 있느냐는 질문에, 대부분 가장 최근 시험 하나로만 답하게 됩니다. 좋았으면 잘하고 있는 것이고 나빴으면 큰일 난 것입니다. 그 사이의 흐름은 아무도 보고 있지 않습니다.

모으는 일부터 쉬워야 합니다

과목별 점수를 하나하나 타이핑하라고 하면 사흘 만에 그만두게 됩니다. 그래서 입력 방식을 먼저 해결했습니다.

성적표를 사진으로 찍거나 파일로 올리면 내용을 읽어서 정리합니다. 서랍에 있던 종이 뭉치를 한 번 훑어 올리는 게 시작의 전부입니다.

나머지는 대화로 남깁니다.

"다음 주 수학 단원평가 일정에 넣어줘"
"오늘 영어 단어 40개 외웠음"
"최근 수학 점수 흐름 보여줘"
"이번 달 일정 뭐 있어"

몇 달 지나면 보이는 것

점수만 모아두면 결국 숫자 그래프 하나가 됩니다. 그건 학교에서도 줍니다.

성적나침반은 일정과 학습 기록을 함께 남기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쌓이면 점수표로는 안 보이던 것이 보입니다.

  • 과목이 떨어진 게 아니라 계속 같은 단원에서만 무너지고 있었다는 것
  • 성적이 흔들린 달이 하필 학원을 옮긴 달이었다는 것
  • 공부 시간은 늘었는데 결과가 그대로였던 구간이 있었다는 것

아이도 자기 계정으로 씁니다

부모와 자녀가 각각 접속할 수 있고, 화면에는 지금 누가 보고 있는지가 표시됩니다.

부모가 감시하는 창이 되면 오래 못 갑니다. 아이 본인의 기록장이 되는 편이 훨씬 오래갑니다.

이 서비스가 하려는 일

성적을 올려주는 프로그램은 아닙니다. 그건 아이와 학원이 하는 일입니다.

성적나침반이 하는 일은 하나입니다. 부모가 아이 공부에 대해 물어볼 수 있게 만드는 것. 물어보려면 근거가 있어야 하고, 근거는 기록에서 나옵니다.

상담이 듣고 오는 자리에서 상의하는 자리로 바뀝니다. 그게 아이한테 제일 좋습니다.

🧭 학원나침반과 짝입니다

학원이 매주 보내는 학습현황과 가정에 쌓인 기록이 맞춰지면, 학원과 학부모 사이의 정보 격차가 양쪽에서 줄어듭니다. 퇴원 상담에서 나오는 "저는 잘 다니고 있는 줄 알았어요"라는 말은 대개 이 격차에서 나옵니다.

요금

크레딧 선불 충전 방식입니다. 월 구독이 아닙니다. 충전한 크레딧에는 사용 기한이 없고, 사용 이력이 없는 크레딧은 충전일로부터 7일 이내 전액 환불됩니다. 항목별 단가는 서비스 화면에 표시되며 변경 시 사전에 공지합니다.

서비스 소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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